게이샤 같은 버본
다시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저는 이 버본과 게이샤를 블라인드 커핑해서 뭐가 버본인지 못찾았습니다.
(드셔보시고 인정하지 못하신다면!!!! 제가... 커핑을 잘 못하는걸로...)
COFFEE DETAIL
Name : Panama Cenizos Space Bourbon Washed
Country : Panama
Farmer : Cenizos
Altitude : 1,950m
Variety : Bourbon
Process : Washed
Note : Jasmine Shinemusket Peach Oolongtea Brownsugar
재고량 30ea
용량 50g / 200g
STORY
세니소스가 숨겨둔 비밀병기를 공개합니다
올해 Best of Panama 결과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세니소스가 3개 부문 모두 TOP 8에 들었거든요.
게이샤 내추럴 2위 (1000만원)
게이샤 워시드 6위 (700만원)
버라이어티 6위 (50만원)
에스메랄다 빼고는 이런 농장 없었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걸까요?
높은 고도가 만들어낸 기적, 그런데...
세니소스는 기본적으로 고도가 높습니다. 무려 에스메랄다 나노랏의 고도인 1900m가 그들에게는
거의 가장 낮은 고도하고 합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세로분타라는 지역이에요.
전통적인 파나마 농장들과는
완전히 다른 떼루아를 가지고 있죠.
직접 방문해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보케테가 약간 덥고 습하다면, 세로분타는 한국의 가을날씨 같습니다.
심지어 약간 에티오피아를 처음 갔을때의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제가 오늘 소개할 커피는 게이샤가 아닙니다.
버본이에요.
"버본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근데 이 버본을 블라인드 커핑했을 때
웬만한 게이샤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
솔직히 저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세니소스는 이 커피를 왜 대회에 안 냈을까요?
커핑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자스민 향이 확 올라오는데
이게 버본이 맞나 싶었어요.
블라인드 커핑에서 몇몇 게이샤들과 섞여있었는데, 솔직히 끝까지 뭐가 버본인지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과를 보고 박수를 쳤죠.
산미톤이 게이샤만큼 복합적이거든요.
층층이 쌓여있는 느낌이랄까.
제가 너무 자주 "이 커피 미쳤다"라고 해서
판매할려고 그러는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매번 진심입니다 ㅎㅎㅎ
사실 판매에 올라오지 않고
조용히 처리해버리는 커피들도 꽤 많거든요.
파나마가 파나마 했습니다
근데 한가지 고백드릴게 있어요.
얼마 전 세니소스 게이샤 몇 개에서
문제가 있었어요.
돈이 한두푼이 아니라서
저는 시름시름 앓다가 수명이 줄어들 뻔했습니다.
근데 세니소스는 역시 달랐어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줬고,
대신 이 엄청난 녀석들을 보내줬습니다.
그래서 이번 버본은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착합니다.
다음에 여러분이 마주하는
세니소스 버본의 가격은
확실히 많이 다를 겁니다.
올해 마지막 남은 세니소스를 저희가 쓸어왔기에...
내년에는 가격이 많이 다를것입니다.
두 가지 버전, 각자의 매력
🌸 Panama Cenizos Bourbon Natural
Note: 딸기, 석류, 넥타린, 복숭아의 과일폭탄
내추럴 특유의 달콤함이
과일들과 어우러져서
마치 과일 칵테일을 마시는 기분이에요.
첫 모금에 딸기향이 확 올라오고
중반부터 석류의 산미가 터집니다.
마지막엔 복숭아의 부드러움으로 마무리.
☕ Panama Cenizos Bourbon Washed
Note: 자스민, 복숭아, 샤인머스캣, 우롱차의 우아한 조화
버본인데 자스민이 나온다니까요? 물론 엄청 고가의 게이샤만큼은 당연히 아닙니다.
근데 맛보시면 분명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실거에요.
깨끗한 컵에서 꽃향기가 먼저 인사하고
샤인머스캣의 청량함이 이어집니다.
우롱차 같은 여운은...
진짜 계속 마시고 싶게 만들어요.
세니소스 버본을 마시면 생기는 부작용
"와, 이거 더 사뒀어야 하는데..."
이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팀원들이
다 그랬거든요 ㅎㅎㅎ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버본은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거예요.
세니소스가 내년에도
이런 실수(?)를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여러분도 세니소스의 비밀병기,
한번 경험해 보시죠 !
RECIPE
동봉된 레시피를 참조해주세요
STORAGE
Light Roast : 너무 약하게 볶여진 커피는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um Light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Medium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Dark Roast :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송되는 봉투보다는 직접 구매하신 밀폐용기에 보관하는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상온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면 더 오래 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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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송일 기준 10일이내의 상품을 보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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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
블랙로드커피에서는 두가지 로스팅 머신을 사용중입니다.
약배전에 최적화되어있는 Loring S7과 COFFED !
"다양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도록 실험과 철저한 QC를 통해 지속적으로 로스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커피도감
블랙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커피라이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드리기위해서 커피도감 앱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이 드시는 커피들을 기록도하실수 있고, 커피를 재밌게 배워가실수도 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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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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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Panama Cenizos Space Bourbon Washed
Country : Panama
Farmer : Cenizos
Altitude : 1,950m
Variety : Bourbon
Process : Washed
Note : Jasmine Shinemusket Peach Oolongtea Brownsugar
재고량 30ea
용량 50g / 200g
STORY
세니소스가 숨겨둔 비밀병기를 공개합니다
올해 Best of Panama 결과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세니소스가 3개 부문 모두 TOP 8에 들었거든요.
게이샤 내추럴 2위 (1000만원)
게이샤 워시드 6위 (700만원)
버라이어티 6위 (50만원)
에스메랄다 빼고는 이런 농장 없었습니다.
도대체 뭐가 다른걸까요?
높은 고도가 만들어낸 기적, 그런데...
세니소스는 기본적으로 고도가 높습니다. 무려 에스메랄다 나노랏의 고도인 1900m가 그들에게는
거의 가장 낮은 고도하고 합니다.
근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세로분타라는 지역이에요.
전통적인 파나마 농장들과는
완전히 다른 떼루아를 가지고 있죠.
직접 방문해보면 느낄수 있습니다.
보케테가 약간 덥고 습하다면, 세로분타는 한국의 가을날씨 같습니다.
심지어 약간 에티오피아를 처음 갔을때의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제가 오늘 소개할 커피는 게이샤가 아닙니다.
버본이에요.
"버본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근데 이 버본을 블라인드 커핑했을 때
웬만한 게이샤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
솔직히 저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세니소스는 이 커피를 왜 대회에 안 냈을까요?
커핑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자스민 향이 확 올라오는데
이게 버본이 맞나 싶었어요.
블라인드 커핑에서 몇몇 게이샤들과 섞여있었는데, 솔직히 끝까지 뭐가 버본인지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결과를 보고 박수를 쳤죠.
산미톤이 게이샤만큼 복합적이거든요.
층층이 쌓여있는 느낌이랄까.
제가 너무 자주 "이 커피 미쳤다"라고 해서
판매할려고 그러는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매번 진심입니다 ㅎㅎㅎ
사실 판매에 올라오지 않고
조용히 처리해버리는 커피들도 꽤 많거든요.
파나마가 파나마 했습니다
근데 한가지 고백드릴게 있어요.
얼마 전 세니소스 게이샤 몇 개에서
문제가 있었어요.
돈이 한두푼이 아니라서
저는 시름시름 앓다가 수명이 줄어들 뻔했습니다.
근데 세니소스는 역시 달랐어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줬고,
대신 이 엄청난 녀석들을 보내줬습니다.
그래서 이번 버본은
가격이 말도 안 되게 착합니다.
다음에 여러분이 마주하는
세니소스 버본의 가격은
확실히 많이 다를 겁니다.
올해 마지막 남은 세니소스를 저희가 쓸어왔기에...
내년에는 가격이 많이 다를것입니다.
두 가지 버전, 각자의 매력
🌸 Panama Cenizos Bourbon Natural
Note: 딸기, 석류, 넥타린, 복숭아의 과일폭탄
내추럴 특유의 달콤함이
과일들과 어우러져서
마치 과일 칵테일을 마시는 기분이에요.
첫 모금에 딸기향이 확 올라오고
중반부터 석류의 산미가 터집니다.
마지막엔 복숭아의 부드러움으로 마무리.
☕ Panama Cenizos Bourbon Washed
Note: 자스민, 복숭아, 샤인머스캣, 우롱차의 우아한 조화
버본인데 자스민이 나온다니까요? 물론 엄청 고가의 게이샤만큼은 당연히 아닙니다.
근데 맛보시면 분명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실거에요.
깨끗한 컵에서 꽃향기가 먼저 인사하고
샤인머스캣의 청량함이 이어집니다.
우롱차 같은 여운은...
진짜 계속 마시고 싶게 만들어요.
세니소스 버본을 마시면 생기는 부작용
"와, 이거 더 사뒀어야 하는데..."
이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팀원들이
다 그랬거든요 ㅎㅎㅎ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버본은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거예요.
세니소스가 내년에도
이런 실수(?)를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여러분도 세니소스의 비밀병기,
한번 경험해 보시죠 !
RECIPE
동봉된 레시피를 참조해주세요
STORAGE
Light Roast : 너무 약하게 볶여진 커피는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um Light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Medium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Dark Roast :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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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면 더 오래 드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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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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