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피는 "맛"이 스토리 입니다.
파나마 최상급 커피들을 이기는 말그대로 시장 교란종!
"페르가미노"를 소개합니다.
COFFEE DETAIL
영문명 Panama El Pergamino Geisha Washed "So What"
원산지 Panama
지역 Cerro punta
농장 El Pergamino
농장주 Millan, Jarnet
고도 1850m
품종 Geisha
가공법 Washed
볶음도 Light
노트 자스민 만다린 쥬이시 클린
재고량 50개
용량 50g / 400g
STORY
무언가 폭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파나마 게이샤”라는 카테고리에서 전세계의 조짐이 올해 남다릅니다.
조만간 파나마의 3대 옥션이 진행될텐데, 기존까지의 가격을 폭발시켜버릴 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대옥션은 에스메랄다, 엘리다, Best of Panama입니다.
전세계 각나라 부자들이 게이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근 20년가까이 게이샤는 아시아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파나마 보케테에 방문하는 80%이상의 사람들이 아시아 사람들이었죠.
근데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두바이, 호주에서도 이 시장에 관심을 더욱 보이고 있기때문이죠.
“하이앤드 커피”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주변만 둘러봐도 커피가 퀄리티가 좋으면, 1kg에 100만원을 기꺼이 지불할려는 로스터와 손님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말입니다.
고퀄리티 게이샤는 이제 1kg에 100만원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잔에 최소 5만원정도 될것 같습니다)
게이샤의 첫 데뷔가 1kg에 7만원이었던것에 비하면 20년사이에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파나마를 지속적으로 다녀오며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희소성과 수요의 증가입니다.
그리고 유명 농장의 커피들은 명품같은 브랜드가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라, 상징성 때문에 커피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생긴것입니다.
좋은 게이샤 한잔을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질줄 누가 알았을까요?
20년전 만원정도의 게이샤를 지금 마실려면 10만원이상을 지불해야하는 상황.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절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행인점은 파나마로 젊은 세대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 산지에서는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것과는 대비되는 현상입니다.
"파나마 보케테에서 커피 프로듀서는 섹시하고 쿨한 직업입니다"
데보라의 농장주 제미슨 세비지가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그로인해 파나마의 다양한 지역에 게이샤를 심고 있습니다.
2023년 또뚜마스 농장이 갑자기 나타나서 Best of Panama에서 1위를 할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근데 파나마는 이런 일이 얼마든지 생길수 있는 곳입니다.
주목해주세요.
파나마는 크게 전통적인 커피 산지인 보케테가 있습니다.
에스메랄다와 엘리다가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럭셔리 게이샤 시장의 흐름을 따라 새롭게 합류한 사람들이
볼칸에 있습니다. 또뚜마스와 데보라같은 농장들이 여기에 있죠.
사람들은 매년 더 좋은 커피를 원하고, 그러다보니 농장주들은 더 높은 고도의 커피들을 생산해내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볼칸의 더 높은 고도에 있는 곳까지 게이샤가 퍼져나간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다가 최근 완전히 새로운 지역의 커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케테와 볼칸 사이에 있는 세로분타, 밤비토지역의 커피들입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BoP에서 1위를 한 이력도 있지만 비교적 보케테와 볼칸지역에
비해서 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프로듀서들도 커뮤니티의 정보를 잘 모릅니다.
그냥 돈이 된다고해서 게이샤를 심어봤어라고 하는 정도입니다.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지 몰랐는데, 커피 산지를 다니다보니 이런일이 생깁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파나마의 최상위 커피들과 비교해서 지지않을 농장을 찾아냈습니다. 한국에는 정식으로 수입된적이 없는 곳일겁니다.
이 커피를 처음 마셔봤을때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커핑테이블에서 맛을 보면 고민이 되는 커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는 커피가 있죠.
“가격이 얼마든 일단 사자”
저에게는 오늘 소개할 커피가 그런 커피였습니다.
저는 스토리를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 커피는 그냥 맛이 스토리입니다.
“엘 페르가미노”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주가를 달성하고 있는 롱보드와 또뚜마스 농장 알고 계시죠?
어제 제가 이 커피들과 “페르가미노”농장의 커피들을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저희 팀원들과 함께!
왜냐하면 지금 처럼 글을 쓰고나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커피 판매할려고 또 어그로를 끄는구나라고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늘 소개할 커피가 더 좋아도 기존의 롱보드와 또뚜마스를 좋아하시던 분들이라면 고개를 갸웃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저희 내부 블라인드 커핑 결과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페르가미노가 이 두 농장을 깨부셨습니다.
라고 하면 좋겠지만. 정말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제가 가져온 7개의 랏들중에서 이 두가지 커피를 이기는 커피도 있었고,
비등비등한 커피도 있었고 그보다 조금 떨어지는 커피도 있었습니다.
그 테이블에 있었던 롱보드는 1kg에 180만원이 되는 최상위 랏이었고,
또뚜마스도 마찮가지로 1kg에 100만원 가까이하는 커피였죠.
페르가미노는 1kg에 30만원대입니다.
저는 사실 집에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동네 구멍가게에서부터 그린빈 바이어까지 대출받고 돈을 쥐어짜내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근데 그냥 다 샀습니다.
한국에는 그래서 블랙로드에서만 이 커피를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외국에도 물론 엘 페르가미노가 대회용으로 조금 갔을수 있겠지만,
저희가 가져온 랏들은 더욱 특별합니다.
저희 팀은 이 7가지 중에 하나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어제 결정했습니다.
약간의 이야기를 더 해드리자면 이 농장을 운영하는 두 부부는 원래 감자농장을 해왔다고 합니다.
감자는 한알에 흠집만 나도 품질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상품이죠.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후에는 커피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감자 밭에 게이샤 나무를 심었습니다. 1800m이상의 높이를 가진 곳이었죠.
게이샤 나무도 마치 감자처럼 심어놨습니다.
제가 올해 방문해봤는데, 서늘하고 독특한 기후를 가진 곳입니다.
드라이 스테이션이 바로 아주머니의 집 옆에 있어서 커피의 가공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쓸수 있습니다. 근데 기후가 일반 파나마와 다르게 마치 에티오피아를 연상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감자 밭 아주머니는 그들의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잘 모르십니다.
하지만 저희가 요청하는대로 모든것을 다 해주십니다.
쉐이드 트리를 더 심고, 콜드룸을 만들고. 더 높은곳에 게이샤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2000m넘는 곳에 말입니다.
솔직히 지금 이곳은 농장의 상태가 그리 최상급은 아닙니다.
그냥 여유있는 땅에 게이샤와 버본, 카투아이를 구획을 나눠서 심은 정도라고나 할까요?
근데 제 점수로 93점에서 98점까지가 나왔습니다.
제가 BoP에서 커핑했던 점수 기준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기준의 점수이니 여러분은 훨씬 낮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비교군이 또뚜마스와 롱보드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자, 드디어 소개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한국에 독점으로 소개하는 "페르가미노" 9종입니다.
그중 소웟!
2번 “So What”
Panama El Pergamino Geisha Washed “So What”
자스민과 귤, 그리고 쥬이시한 질감.
이 커피는 향으로 호소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천재성을 맛 그 자체로 입증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워시드를 좋아하신다면 이 커피를 가장 사랑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깨끗함이 롱보드 게이샤와 아주 비슷했습니다.
* Miles davis “So What”
RECIPE
동봉된 레시피 참조해주세요
STORAGE
Light Roast : 너무 약하게 볶여진 커피는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um Light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Medium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Dark Roast :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송되는 봉투보다는 직접 구매하신 밀폐용기에 보관하는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상온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면 더 오래 드실수 있습니다.
DELIVERY
블랙로드 원두는 월~금요일 순차적으로 로스팅되어 배송이 됩니다. 배송이 물량이 많을시 3~4일까지도 시간이 걸릴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배송일 기준 10일이내의 상품을 보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송관련 문의는 010.4535.2941로 부탁드립니다.
ROAST
블랙로드커피에서는 두가지 로스팅 머신을 사용중입니다.
약배전에 최적화되어있는 Loring S7과 COFFED SR30 입니다!
"다양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도록 실험과 철저한 QC를 통해 지속적으로 로스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커피도감
블랙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커피라이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드리기위해서 커피도감 앱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이 드시는 커피들을 기록도하실수 있고, 커피를 재밌게 배워가실수도 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 링크열기
애플 : 링크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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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은 우체국으로 발송되며, 구매 후 2-5일 이내 수령이 가능합니다. (주말/공휴일 제외)
- 배송지역은 전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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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품절 및 제품 디테일 변경시,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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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반품
* 커핑포스트의 모든 원두는 로스팅 후 7일 이내에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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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반품/환불 불가기준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현저히 상실된 경우
- 구매 상품의 구성품이 누락된 경우
- 기타(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 관련 법률이 정하는 청약철회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이 커피는 "맛"이 스토리 입니다.
파나마 최상급 커피들을 이기는 말그대로 시장 교란종!
"페르가미노"를 소개합니다.
COFFEE DETAIL
영문명 Panama El Pergamino Geisha Washed "So What"
원산지 Panama
지역 Cerro punta
농장 El Pergamino
농장주 Millan, Jarnet
고도 1850m
품종 Geisha
가공법 Washed
볶음도 Light
노트 자스민 만다린 쥬이시 클린
재고량 50개
용량 50g / 400g
STORY
무언가 폭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파나마 게이샤”라는 카테고리에서 전세계의 조짐이 올해 남다릅니다.
조만간 파나마의 3대 옥션이 진행될텐데, 기존까지의 가격을 폭발시켜버릴 사건이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대옥션은 에스메랄다, 엘리다, Best of Panama입니다.
전세계 각나라 부자들이 게이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근 20년가까이 게이샤는 아시아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파나마 보케테에 방문하는 80%이상의 사람들이 아시아 사람들이었죠.
근데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두바이, 호주에서도 이 시장에 관심을 더욱 보이고 있기때문이죠.
“하이앤드 커피”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주변만 둘러봐도 커피가 퀄리티가 좋으면, 1kg에 100만원을 기꺼이 지불할려는 로스터와 손님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전과는 비교도 할수 없을만큼 말입니다.
고퀄리티 게이샤는 이제 1kg에 100만원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한잔에 최소 5만원정도 될것 같습니다)
게이샤의 첫 데뷔가 1kg에 7만원이었던것에 비하면 20년사이에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파나마를 지속적으로 다녀오며 제가 느낀
가장 큰 이유는 희소성과 수요의 증가입니다.
그리고 유명 농장의 커피들은 명품같은 브랜드가 되었다는 사실이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라, 상징성 때문에 커피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생긴것입니다.
좋은 게이샤 한잔을 구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질줄 누가 알았을까요?
20년전 만원정도의 게이샤를 지금 마실려면 10만원이상을 지불해야하는 상황.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절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행인점은 파나마로 젊은 세대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 산지에서는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것과는 대비되는 현상입니다.
"파나마 보케테에서 커피 프로듀서는 섹시하고 쿨한 직업입니다"
데보라의 농장주 제미슨 세비지가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그로인해 파나마의 다양한 지역에 게이샤를 심고 있습니다.
2023년 또뚜마스 농장이 갑자기 나타나서 Best of Panama에서 1위를 할지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근데 파나마는 이런 일이 얼마든지 생길수 있는 곳입니다.
주목해주세요.
파나마는 크게 전통적인 커피 산지인 보케테가 있습니다.
에스메랄다와 엘리다가 모두 이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럭셔리 게이샤 시장의 흐름을 따라 새롭게 합류한 사람들이
볼칸에 있습니다. 또뚜마스와 데보라같은 농장들이 여기에 있죠.
사람들은 매년 더 좋은 커피를 원하고, 그러다보니 농장주들은 더 높은 고도의 커피들을 생산해내야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볼칸의 더 높은 고도에 있는 곳까지 게이샤가 퍼져나간게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다가 최근 완전히 새로운 지역의 커피가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케테와 볼칸 사이에 있는 세로분타, 밤비토지역의 커피들입니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BoP에서 1위를 한 이력도 있지만 비교적 보케테와 볼칸지역에
비해서 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의 프로듀서들도 커뮤니티의 정보를 잘 모릅니다.
그냥 돈이 된다고해서 게이샤를 심어봤어라고 하는 정도입니다.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길지 몰랐는데, 커피 산지를 다니다보니 이런일이 생깁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존하는 파나마의 최상위 커피들과 비교해서 지지않을 농장을 찾아냈습니다. 한국에는 정식으로 수입된적이 없는 곳일겁니다.
이 커피를 처음 마셔봤을때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커핑테이블에서 맛을 보면 고민이 되는 커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자마자 눈이 돌아가는 커피가 있죠.
“가격이 얼마든 일단 사자”
저에게는 오늘 소개할 커피가 그런 커피였습니다.
저는 스토리를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 커피는 그냥 맛이 스토리입니다.
“엘 페르가미노”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주가를 달성하고 있는 롱보드와 또뚜마스 농장 알고 계시죠?
어제 제가 이 커피들과 “페르가미노”농장의 커피들을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저희 팀원들과 함께!
왜냐하면 지금 처럼 글을 쓰고나면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의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커피 판매할려고 또 어그로를 끄는구나라고 생각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늘 소개할 커피가 더 좋아도 기존의 롱보드와 또뚜마스를 좋아하시던 분들이라면 고개를 갸웃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저희 내부 블라인드 커핑 결과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결과가 어땠을까요?
페르가미노가 이 두 농장을 깨부셨습니다.
라고 하면 좋겠지만. 정말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제가 가져온 7개의 랏들중에서 이 두가지 커피를 이기는 커피도 있었고,
비등비등한 커피도 있었고 그보다 조금 떨어지는 커피도 있었습니다.
그 테이블에 있었던 롱보드는 1kg에 180만원이 되는 최상위 랏이었고,
또뚜마스도 마찮가지로 1kg에 100만원 가까이하는 커피였죠.
페르가미노는 1kg에 30만원대입니다.
저는 사실 집에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동네 구멍가게에서부터 그린빈 바이어까지 대출받고 돈을 쥐어짜내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근데 그냥 다 샀습니다.
한국에는 그래서 블랙로드에서만 이 커피를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외국에도 물론 엘 페르가미노가 대회용으로 조금 갔을수 있겠지만,
저희가 가져온 랏들은 더욱 특별합니다.
저희 팀은 이 7가지 중에 하나로 대회에 참가하기로 어제 결정했습니다.
약간의 이야기를 더 해드리자면 이 농장을 운영하는 두 부부는 원래 감자농장을 해왔다고 합니다.
감자는 한알에 흠집만 나도 품질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상품이죠.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후에는 커피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감자 밭에 게이샤 나무를 심었습니다. 1800m이상의 높이를 가진 곳이었죠.
게이샤 나무도 마치 감자처럼 심어놨습니다.
제가 올해 방문해봤는데, 서늘하고 독특한 기후를 가진 곳입니다.
드라이 스테이션이 바로 아주머니의 집 옆에 있어서 커피의 가공에도 각별하게 신경을 쓸수 있습니다. 근데 기후가 일반 파나마와 다르게 마치 에티오피아를 연상하게 하는 느낌입니다.
감자 밭 아주머니는 그들의 커피가 얼마나 맛있는지 잘 모르십니다.
하지만 저희가 요청하는대로 모든것을 다 해주십니다.
쉐이드 트리를 더 심고, 콜드룸을 만들고. 더 높은곳에 게이샤 나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2000m넘는 곳에 말입니다.
솔직히 지금 이곳은 농장의 상태가 그리 최상급은 아닙니다.
그냥 여유있는 땅에 게이샤와 버본, 카투아이를 구획을 나눠서 심은 정도라고나 할까요?
근데 제 점수로 93점에서 98점까지가 나왔습니다.
제가 BoP에서 커핑했던 점수 기준입니다.
물론 이것은 제 기준의 점수이니 여러분은 훨씬 낮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비교군이 또뚜마스와 롱보드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자, 드디어 소개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한국에 독점으로 소개하는 "페르가미노" 9종입니다.
그중 소웟!
2번 “So What”
Panama El Pergamino Geisha Washed “So What”
자스민과 귤, 그리고 쥬이시한 질감.
이 커피는 향으로 호소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천재성을 맛 그 자체로 입증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워시드를 좋아하신다면 이 커피를 가장 사랑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깨끗함이 롱보드 게이샤와 아주 비슷했습니다.
* Miles davis “So What”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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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AGE
Light Roast : 너무 약하게 볶여진 커피는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um Light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Medium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Dark Roast :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송되는 봉투보다는 직접 구매하신 밀폐용기에 보관하는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상온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면 더 오래 드실수 있습니다.
DELIVERY
블랙로드 원두는 월~금요일 순차적으로 로스팅되어 배송이 됩니다. 배송이 물량이 많을시 3~4일까지도 시간이 걸릴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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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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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도록 실험과 철저한 QC를 통해 지속적으로 로스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커피도감
블랙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커피라이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드리기위해서 커피도감 앱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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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 품절 및 제품 디테일 변경시,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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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변심으로 인한 제품 반품 시에는 왕복 배송비를 모두 부담해주셔야 합니다.
교환/반품/환불 불가기준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현저히 상실된 경우
- 구매 상품의 구성품이 누락된 경우
- 기타(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 관련 법률이 정하는 청약철회 제한사유에 해당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