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가 찾은 예멘은 수십가지의 향이 연상될만큼 복합적입니다. 이토록 고급스러운 꽃, 과일, 그리고 신비로운 향신료의 향이 함께 풍기는 커피가 있을까요?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예멘이기에 가능합니다.
COFFEE DETAIL
영문명 Yemen Adnan Natural
원산지 Yemen
지역 East Haraz
농장주 Adnan
고도 1,900 - 2,100 m
품종 Ja'adi
가공법 Natural
볶음도 Medium - Light
향미 블랙베리 건포도 체리 브라운스파이스 메이플시럽
재고량 100개
용량 50g /400g
STORY
커피를 시작하기전, 그러니까 10년전쯤 예멘 커피를 처음 마셨었다.
지푸라기와 건어물 같은 맛이 났는데, 난 그때도 그것이 이 커피의 캐릭터라 생각했다.
"정말 오묘하구나"
근데 솔직한 심정으로 다시 마시고 싶은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다.
돈이 없던 학생시절 큰 투자를 해서 마셨던 고급 커피이지만, 왜 이 커피가 비싼지 이해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년후 작은 로스팅기를 구매하고, 극악의 난이도를 가졌다는 예멘 커피를 다시 도전해봤다. 그 당시 커뮤니티 사이트를보면 예멘은 핸드픽을하면 반정도밖에 남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실제로 구매해서 해보니 정말 그랬다.
최소 30분~1시간은 핸드픽을 해야하는 극악의 커피였다.
커피의 반은 모양이 이상하거나, 깨져있거나...
열심히 핸드픽을 하고 정성을 다해서 커피를 만들었지만, 여전히도 나는 이 커피가 왜 좋은 커피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여러분도 알것이다.
사람이 커피에 실망하면, 다시는 그 커피를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그래서 나는 한동안 예멘 커피와 많이 멀어졌었다.
맛과 향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소개할만한 커피는 아니구나.
그렇게 7년이 지났을까?
한 지인이 나에게 커피를 줬다.
예멘 커피인데 커핑 점수가 95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가격은 1kg에 50만원이었다.
그 옛날의 예멘 커피와 비교해보더라도 가격이 10배이상 비싼 커피.
마침 커핑을 할 일이있어서 게이샤들과 함께 비교했다.
"달랐다"
게이샤와는 완벽하게 달랐기에, 아니 이제껏 마셔봤던 그 어떠한 커피와도 달랐다.
그 커피에는 에티오피아 내추럴과 워시드가 공존하고 있었고, 어떤면에서는 케냐와 르완다가 보였다. 그러다가 최상급의 게이샤 내추럴까지 연상이되는, 감히 이제까지의 내 커피 경험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커피였던 것이다.
그렇게 예멘 커피는 다시 한번 도약을 시작했다.
그 당시 지인이 줬던 커피를 어떻게든 구해볼려고 했는데, 실패했었다.
그와 비슷한 커피를 찾을려고 사방팔방 수소문해보고 샘플링을 해왔지만 어려웠다.
그러다 어느순간 내 앞에 그때를 떠올리게 해줄 커피가 나타났다.
그것이 오늘 소개할 "아드난 내추럴"이다.
예멘 커피는 참으로 수많은 전설을 품고있다.
천여년동안 커피의 기원지로 불리기도했고, 수십척의 배들이 예멘에서 커피를 가져가기위해 항구에서 대기했다는 기록도 있다.
심지어 내가 가볼려고해도 전쟁위험으로 인해 여행이 금지된 곳이다.
이 커피의 매력은 바로 상상력을 풍부하게 한다는 점이다.
나는 이 커피를 누군가에게 어떤 커피인지 알려주지 않고 드려보고 싶다.
아마도 한 모금마다 다른 나라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반고흐가 사랑했다는 예멘 커피는 사실 반고흐의 그 어떠한 역사적기록에서 한번도 언급된적이 없다고 한다. 마케터들이 만들어낸 일화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맛이 없어서 였을까?"
하지만 이제는 이런 수식어들이 없어도 마실만한 가치가 있게 되었다.
RECIPE
동봉된 레시피 참조해주세요
STORAGE
Light Roast : 너무 약하게 볶여진 커피는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um Light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Medium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Dark Roast :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배송되는 봉투보다는 직접 구매하신 밀폐용기에 보관하는것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상온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면 더 오래 드실수 있습니다.
DELIVERY
블랙로드 원두는 월~금요일 순차적으로 로스팅되어 배송이 됩니다. 배송이 물량이 많을시 3~4일까지도 시간이 걸릴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배송일 기준 10일이내의 상품을 보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배송관련 문의는 010.4535.2941로 부탁드립니다.
ROAST
블랙로드커피에서는 두가지 로스팅 머신을 사용중입니다.
약배전에 최적화되어있는 Loring S7과 전통적인 로스팅에 최적화 되어있는 프로밧 L12입니다.
"다양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도록 실험과 철저한 QC를 통해 지속적으로 로스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커피도감
블랙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커피라이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드리기위해서 커피도감 앱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이 드시는 커피들을 기록도하실수 있고, 커피를 재밌게 배워가실수도 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 링크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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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저희가 찾은 예멘은 수십가지의 향이 연상될만큼 복합적입니다. 이토록 고급스러운 꽃, 과일, 그리고 신비로운 향신료의 향이 함께 풍기는 커피가 있을까요?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예멘이기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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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 Yemen Adnan Natural
원산지 Yemen
지역 East Haraz
농장주 Adnan
고도 1,900 - 2,100 m
품종 Ja'adi
가공법 Natural
볶음도 Medium - Light
향미 블랙베리 건포도 체리 브라운스파이스 메이플시럽
재고량 100개
용량 50g /400g
STORY
커피를 시작하기전, 그러니까 10년전쯤 예멘 커피를 처음 마셨었다.
지푸라기와 건어물 같은 맛이 났는데, 난 그때도 그것이 이 커피의 캐릭터라 생각했다.
"정말 오묘하구나"
근데 솔직한 심정으로 다시 마시고 싶은 느낌은 아니었던것 같다.
돈이 없던 학생시절 큰 투자를 해서 마셨던 고급 커피이지만, 왜 이 커피가 비싼지 이해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몇년후 작은 로스팅기를 구매하고, 극악의 난이도를 가졌다는 예멘 커피를 다시 도전해봤다. 그 당시 커뮤니티 사이트를보면 예멘은 핸드픽을하면 반정도밖에 남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었다. 실제로 구매해서 해보니 정말 그랬다.
최소 30분~1시간은 핸드픽을 해야하는 극악의 커피였다.
커피의 반은 모양이 이상하거나, 깨져있거나...
열심히 핸드픽을 하고 정성을 다해서 커피를 만들었지만, 여전히도 나는 이 커피가 왜 좋은 커피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여러분도 알것이다.
사람이 커피에 실망하면, 다시는 그 커피를 찾기 어렵다는 사실을.
그래서 나는 한동안 예멘 커피와 많이 멀어졌었다.
맛과 향을 알고 있지만, 우리가 소개할만한 커피는 아니구나.
그렇게 7년이 지났을까?
한 지인이 나에게 커피를 줬다.
예멘 커피인데 커핑 점수가 95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가격은 1kg에 50만원이었다.
그 옛날의 예멘 커피와 비교해보더라도 가격이 10배이상 비싼 커피.
마침 커핑을 할 일이있어서 게이샤들과 함께 비교했다.
"달랐다"
게이샤와는 완벽하게 달랐기에, 아니 이제껏 마셔봤던 그 어떠한 커피와도 달랐다.
그 커피에는 에티오피아 내추럴과 워시드가 공존하고 있었고, 어떤면에서는 케냐와 르완다가 보였다. 그러다가 최상급의 게이샤 내추럴까지 연상이되는, 감히 이제까지의 내 커피 경험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커피였던 것이다.
그렇게 예멘 커피는 다시 한번 도약을 시작했다.
그 당시 지인이 줬던 커피를 어떻게든 구해볼려고 했는데, 실패했었다.
그와 비슷한 커피를 찾을려고 사방팔방 수소문해보고 샘플링을 해왔지만 어려웠다.
그러다 어느순간 내 앞에 그때를 떠올리게 해줄 커피가 나타났다.
그것이 오늘 소개할 "아드난 내추럴"이다.
예멘 커피는 참으로 수많은 전설을 품고있다.
천여년동안 커피의 기원지로 불리기도했고, 수십척의 배들이 예멘에서 커피를 가져가기위해 항구에서 대기했다는 기록도 있다.
심지어 내가 가볼려고해도 전쟁위험으로 인해 여행이 금지된 곳이다.
이 커피의 매력은 바로 상상력을 풍부하게 한다는 점이다.
나는 이 커피를 누군가에게 어떤 커피인지 알려주지 않고 드려보고 싶다.
아마도 한 모금마다 다른 나라들이 떠오르지 않을까?
반고흐가 사랑했다는 예멘 커피는 사실 반고흐의 그 어떠한 역사적기록에서 한번도 언급된적이 없다고 한다. 마케터들이 만들어낸 일화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맛이 없어서 였을까?"
하지만 이제는 이런 수식어들이 없어도 마실만한 가치가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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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oast : 너무 약하게 볶여진 커피는 일주일정도의 기간을 두고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um Light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Medium Roast : 대체로 받으신후 바로 드셔도 괜찮습니다.
Dark Roast :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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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도록 실험과 철저한 QC를 통해 지속적으로 로스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커피도감
블랙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커피라이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드리기위해서 커피도감 앱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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