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유혹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커피.
올해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파나마 커피 협회의 회장 헌터 테드만의
커피입니다. 치로소로 Best of Panama에서 1위를 하면서 그의 커피들은
모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OFFEE DETAIL
영문명 Panama Black Moon Geisha Washed "Davil Comet"
원산지 Panama
지역 Boquete
농장 Blackmoon
농장주 Hunter Tedman
고도 1,700m
품종 Geisha
가공법 Washed
향미 자스민 베르가못 화이트와인 실키
재고량 5kg
용량 500g / 1kg
STORY
몇 년 전까지 저는 품종의 다양화가 어떤 면에서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품종 무용론에 빠지게 되었죠.
특별한 몇 가지 품종, 게이샤나 유게니오이데스 같은 품종들이 아니면 우리가 한 잔의 커피에서 품종의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품종보다 가공과 테루아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저의 품종 무용론에 큰 변화를 주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블랙문" 농장을 만나면서였습니다.
제가 블랙문 농장의 커피를 처음 접한 것은 2023년 한국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서였습니다.
그때 맛본 게이샤는 이미 파나마의 그 어떤 유명 농장의 게이샤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커피였죠.
그런데 2024년 Best of Panama 대회를 심사하면서 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Variety 부문을 심사하던 중 게이샤만큼이나 뛰어난 캐릭터를 가진 품종이 있었습니다.
게이샤가 우아하고 플로럴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면,
그 커피는 "복숭아 주스"가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결과가 발표되고, 그 커피의 품종이 치로소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치로소는 94점의 점수를 받으며 1위를 했고, 결국 게이샤보다 가격이 비싸지기도 했습니다.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저는 치로소 품종을 콜롬비아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콜롬비아 CoE에서도 치로소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그 뒤로 제가 맛봤던 콜롬비아의 치로소는 카투라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파나마 블랙문 농장의 치로소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솔직히 "치로소"보다 블랙문이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얼마나 품종의 선별에 신경을 쓰는 곳일까? 이곳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블랙문에서는 이제 막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저는 블랙문에서 올해 단 4kg만 생산된 모카 품종,
Best of Panama에서 1위를 했던 치로소(옥션 랏과 비옥션 랏 모두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게이샤를 소량씩 구해왔습니다.
사실 아직 그곳을 방문해보지 못해서 무엇이 이곳의 커피를 이토록 특별하게 만드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블랙로드에서 그들의 커피를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블랙문 모카는 서울 카페쇼 블랙로드 부스에서만 판매를 진행하고,
치로소(비옥션 랏)는 11월 블랙로드 성수 유일무이 전시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블랙문 치로소의 특별한 향미와 캐릭터를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정된 수량으로만 준비되어 있어,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압도적으로 맛이 좋은 블랙문 게이샤 "데빌 코멧"은 오늘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이 게이샤는 파격적인 향미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커피 또한 3kg정도만 원두로 판매합니다.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있으니,
서둘러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블랙문은 커피의 재배를 달과 연관을 많이 짓습니다.
내추럴 와인에서 "바이오다이나믹" 가공을 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죠.
헌터 테드만은 이 게이샤 배치에 "데빌 코멧"이라는 혜성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했는데 맛을 보면 바로 이해가 갑니다.
이 커피는 맥주 효모와 함께 발효했는데,
효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매혹적입니다.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맛입니다.
게이샤 특유의 화려한 꽃향과 오렌지와 베르가못을 기본으로 하면서,
입안에 남는 촉감이 실키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말이죠!
이 유혹적인 맛을 지금 경험해 보세요!
DELI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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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늦어질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배송관련 문의는 010.4535.2941로 부탁드립니다.
커피도감
블랙로드에서는 여러분들의 커피라이프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 드리기위해서 커피도감 앱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이 드시는 커피들을 기록도하실수 있고, 커피를 재밌게 배워가실수도 있어요!
아래 링크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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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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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Boquete
농장 Blackmoon
농장주 Hunter Tedman
고도 1,700m
품종 Geisha
가공법 Washed
향미 자스민 베르가못 화이트와인 실키
재고량 5kg
용량 500g / 1kg
STORY
몇 년 전까지 저는 품종의 다양화가 어떤 면에서는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품종 무용론에 빠지게 되었죠.
특별한 몇 가지 품종, 게이샤나 유게니오이데스 같은 품종들이 아니면 우리가 한 잔의 커피에서 품종의 차이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품종보다 가공과 테루아의 영향이 더 컸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지금도 어느 정도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년 저의 품종 무용론에 큰 변화를 주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블랙문" 농장을 만나면서였습니다.
제가 블랙문 농장의 커피를 처음 접한 것은 2023년 한국 브루어스컵 챔피언십에서였습니다.
그때 맛본 게이샤는 이미 파나마의 그 어떤 유명 농장의 게이샤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커피였죠.
그런데 2024년 Best of Panama 대회를 심사하면서 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Variety 부문을 심사하던 중 게이샤만큼이나 뛰어난 캐릭터를 가진 품종이 있었습니다.
게이샤가 우아하고 플로럴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면,
그 커피는 "복숭아 주스"가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결과가 발표되고, 그 커피의 품종이 치로소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치로소는 94점의 점수를 받으며 1위를 했고, 결국 게이샤보다 가격이 비싸지기도 했습니다.
참 아이러니했습니다. 저는 치로소 품종을 콜롬비아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콜롬비아 CoE에서도 치로소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그 뒤로 제가 맛봤던 콜롬비아의 치로소는 카투라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파나마 블랙문 농장의 치로소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솔직히 "치로소"보다 블랙문이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얼마나 품종의 선별에 신경을 쓰는 곳일까? 이곳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알고 보니 블랙문에서는 이제 막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저는 블랙문에서 올해 단 4kg만 생산된 모카 품종,
Best of Panama에서 1위를 했던 치로소(옥션 랏과 비옥션 랏 모두 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게이샤를 소량씩 구해왔습니다.
사실 아직 그곳을 방문해보지 못해서 무엇이 이곳의 커피를 이토록 특별하게 만드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블랙로드에서 그들의 커피를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블랙문 모카는 서울 카페쇼 블랙로드 부스에서만 판매를 진행하고,
치로소(비옥션 랏)는 11월 블랙로드 성수 유일무이 전시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블랙문 치로소의 특별한 향미와 캐릭터를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정된 수량으로만 준비되어 있어,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압도적으로 맛이 좋은 블랙문 게이샤 "데빌 코멧"은 오늘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이 게이샤는 파격적인 향미로 많은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커피 또한 3kg정도만 원두로 판매합니다.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있으니,
서둘러 구매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블랙문은 커피의 재배를 달과 연관을 많이 짓습니다.
내추럴 와인에서 "바이오다이나믹" 가공을 하는 것과 매우 흡사하죠.
헌터 테드만은 이 게이샤 배치에 "데빌 코멧"이라는 혜성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했는데 맛을 보면 바로 이해가 갑니다.
이 커피는 맥주 효모와 함께 발효했는데,
효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매혹적입니다.
악마의 유혹과도 같은 맛입니다.
게이샤 특유의 화려한 꽃향과 오렌지와 베르가못을 기본으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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